뉴욕 양키스의 외야수 스즈키 이치로가 2일 오후 4시(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고속도로에서 추돌사고를 일으켰다고 일본 언론이 뉴욕 포스트를 인용해 3일 보도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치로가 탄 자동차가 앞에 달리고 있던 여성 운전자의 차가 좌회전하려고 하는 순간 추돌했다. 이치로와 상대 운전자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이언 캐시먼 뉴욕 양키스 단장은 "이치로는 괜찮다. 이치로의 통역이 구단에 사고 소식을 알려줬다"고 했다.
조사를 담당한 현지 경찰은 이치로가 야구선수인지 몰랐다고 한다. 이 경찰은 이치로측에 "탬파베이 레이스 선수냐, 뉴욕 양키스 선수냐"고 물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