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이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전에서 호주에 승리했다.
타선은 대만리그 타격 5관왕 펑정민이 이끌었다. 이날 경기 3번 타순에 배치된 펑정민은 1회 선취점을 올리는 적시타와 솔로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한편, 호주는 LG에서 뛰어 국내팬들에게 친숙한 크리스 옥스프링을 선발로 내세웠지만 옥스프링이 2⅔이닝 동안 5안타로 3실점으로 부진해 패배의 쓴맛을 맛봐야 했다. 7회 스테펀 웰치의 솔로홈런으로 인해 영패는 면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