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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부상이라던 에르난데스, 시애틀과 역대 최고 금액 계약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3-02-13 11:27 | 최종수정 2013-02-13 11:27


미국 메이저리그 시애틀이 펠릭스 에르난데스와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사이트 ESPN.com은 13일(한국시각) 시애틀이 에르난데스와 7년 1억7500만달러(약 1900억원)에 공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투수 역대 최고 금액이다.

난관이 있었다. 구단과 선수가 계약에 합의했지만 뜬금없이 에르난데스의 오른 팔꿈치 부상이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계약이 무산될 위기에 처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하지만 숨을 고른 시애틀은 에르난데스와의 계약을 체결했다. 에르난데스의 팔꿈치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을 가능성이 높다.

2005년 시애틀에 입단하며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에르난데스는 8시즌 동안 98승76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했다. 2010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차지하는 등 최고의 우완 강속구 선발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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