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자카 다이스케의 새 둥지가 시애틀이 될까.
마쓰자카가 어느정도 부합되는 인물이다. 지난 2007년 보스턴에 입단한 마쓰자카는 첫해 15승을 거두며 화려하게 입성했고, 2008년엔 18승을 올렸다. 그러나 지금은 '괴물 투수'의 명성은 사라진 지 오래다. 지난해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고 1년 만에 복귀한 마쓰자카는 올시즌 1승7패, 평균자책점 8.28를 기록했다. 그렇더라도 마쓰자카가 지난 6년간 50승을 거뒀다는 점은 여러 팀들에게 매력적인 카드가 될 수 있다.
마쓰자카가 시애틀에 합류하게 된다면 이와쿠마와 함께 일본인 선발 듀오를 형성할 수 있다. 일본팬들의 관심을 받게 되는 것은 당연한 것.
사사키 가즈히로, 스즈키 이치로 등 지금까지 8명의 일본인 선수가 뛰었던 시애틀에 또한명의 일본인 선수가 가세할지 지켜볼 대목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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