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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가 28일 2012 팔도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후보 38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포수에는 88경기 이상 수비출전한 선수 중 타율 2할7푼을 넘은 삼성 진갑용, 두산 양의지, 롯데 강민호 등 3명이 선정됐다.
1루수는 개인타이틀 홀더인 넥센 박병호(홈런 타점 장타율)와 한화 김태균(타율 출루율), 그리고 타율 2할5푼 이상 기록한 SK 박정권과 롯데 박종윤이 합세했다. 2루수는 SK 정근우, KIA 안치홍, 넥센 서건창 등 3명이며, 3루수는 삼성 박석민, SK 최 정, 롯데 황재균, LG 정성훈 등 4명이 후보로 등록됐다. 유격수 부문은 타율 2할7푼 이상으로 삼성 김상수, KIA 김선빈, 넥센 강정호, 한화 이대수 등 4명으로 추려졌다.
구단별로는 올시즌 우승팀 삼성이 투수 3명을 포함해 가장 많은 총 8명의 후보를 배출했다. SK와 KIA는 각각 5명씩 후보에 이름을 올려 뒤를 이었다.
골든글러브 선정 투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1일간 올시즌 프로야구를 취재한 기자단과 사진기자, 중계를 담당한 방송사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 37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다음달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 오디토리움에서 거행되며, 수상자는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발표한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