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과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대표팀로 활약했던 내야수 이와무라 아키노리(33).야쿠르트 스왈로스 시절 이와무라는 팀의 간판 타자로 활약했다. 풀타임으로 활약한 7시즌 동안 4차례 3할 타율을 기록했고, 2004년에는 44홈런을 터트렸다. 2004년부터 4시즌 연속 타율 3할-3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수비도 뛰어나 3루수로 4차례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라쿠텐에서 2년 간 통산 타율이 1할9푼이다. WBC 일본대표팀 주전 3루수로 활약했고, 탬파베이 시절 월드시리즈를 경험했던 이와무라다.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굴욕적인 결과다.
라쿠텐이 재계약을 포기한 이와무라가 친정팀 야쿠르트 문을 두드리고 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야쿠르트 구단은 메디컬테스트가 끝나는 대로 이와무라의 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