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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주전 5명 트레이드하며 1580억 아꼈다.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2-11-20 11:20 | 최종수정 2012-11-20 11:20


메이저리그에서 무려 12명이 팀을 옮기는 대형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0일(한국시각) 토론토와 마이애미간의 12명의 트레이드를 승인했다. 마이애미는 고액 연봉 선수 5명을 토론토로 보내고 7명의 유망주 선수를 받았다.

마이애미에서 토론토로 옮긴 선수는 유격수 호세 레이예스, 우완투수 조쉬 존슨, 좌완투수 마크 벌리, 외야수 에밀리오 보니파시오, 포수 존 벅 등 5명. 대신 유격수 아데이니 헤체베리아와 유넬 에스코바르, 투수 헨더슨 알바레즈, 안토니 데스클라파니와 저스틴 니콜리노와 외야수 제이크 매리스닉을 얻었다.

이번 트레이드로 토론토는 단숨에 전력을 끌어올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뉴욕 양키스, 탬파베이, 보스턴 등과 경쟁을 할 수 있게 됐다.

올시즌부터 팀 명을 플로리다에서 마이애미로 바꾼 뒤 새구장 말린스파크에서 새로 출발한 마이애미는 호세 레이예스와 마크 벌리 등을 영입하며 새롭게 시작했지만 69승98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그쳤고 고액 연봉자들을 내보내게됐다.

마이애미가 아끼게 된 돈은 무려 1억4650만달러(약 1580억원)에 달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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