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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가 된다면 한국에서 공을 던지고 싶다."
로리는 이날 상대한 삼성 타선에 대해 "3번타자(이승엽)가 매우 잘치는 타자로 알고 있었는데 다행히 잘 막았다. 5번타자(박한이)는 스윙이 굉장히 부드럽고 힘이 넘쳤다"고 상세하게 설명했다. 삼성 선수들의 발이 빨라 베이스 커버 등에 더욱 신경을 썼다는 얘기도 꺼냈다.
라미고에 입단하게 된 계기도 공개했다. 로리는 "지난 8월 미국 롱아일랜드에 있는 독립리그 팀에서 뛰고 있는데 라미고측에서 제의가 왔다. 금요일날 제의를 받고 그 다음주 월요일에 곧바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