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단 출발은 좋다.
2009년의 관중 기록을 깨기 위해서는 가능한 많은 경기가 펼쳐져야 하고, 명승부도 쏟아져야 한다. 일단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SK의 홈인 인천 문학구장 역시 2만7600석의 대형 규모이고, 한국시리즈에서 기다리고 있는 삼성의 경우 만만치 않은 관중 동원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기록 경신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두산 또는 롯데가 플레이오프에 오를 경우 문학구장과 2만8500석 규모의 부산 사직구장에서 경기가 열리기 때문에 흥행에 가속도가 붙을 수 있다.
한편, 역대 포스트시즌 최다 입장수입은 지난해 기록한 78억5890만3000원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