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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이용찬이 시즌 11승 달성에 또다시 실패했다.
2회 1안타 무실점, 3회 2볼넷 무실점으로 고비를 넘긴 이용찬은 4회 한꺼번에 안타 4개를 얻어맞고 3실점했다. 2사까지 잘 잡았다. 그러나 첫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빼앗았던 신경현을 상대로 140㎞짜리 직구를 던지다 중견수쪽으로 빗맞은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하주석에게 우전안타를 내줘 1,2루에 몰린 뒤 고동진에게 144㎞ 직구를 한복판으로 던지다 2타점 우익선상 2루타를 허용했다. 계속해서 장성호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1점을 더 내줬다. 이용찬의 평균자책점은 2.84에서 2.94로 나빠졌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