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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17일 열릴 예정이던 잠실과 대구 경기가 취소되면서 추후 일정으로 미뤄졌다.
그러나 문제는 앞으로 경기가 더 취소될 경우 벌어진다. 월요일 경기, 더블헤더를 실시하고 있지만, 추가로 더 경기가 취소될 경우 포스트시즌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수 밖에 없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KBO는 월요일 경기와 더블헤더는 실시하지 않겠다고 했었다. 그러나 잇달은 태풍에 폭우가 이어지면서 취소 경기가 늘어나자 당초 입장을 바꿀 수 밖에 없었다.
다행스럽게도 다음 주말 추석때까지는 별다른 비 예보는 없는 상태다. 보통 9월 하순부터 10월까지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기 때문에 KBO는 10월말 포스트시즌 종료를 낙관하고 있다.
한편, 이날 두산 김진욱 감독은 KIA와의 원정 2연전을 위해 광주로 출발하기 직전 가진 인터뷰에서 "앞으로는 포스트시즌에서 뛸 선수들을 추려 나가면서 경기를 치르겠다. 다음 주에는 2군에서 몇몇 선수들을 불러올려 실전감각을 높이도록 할 예정"이라며 포스트시즌 준비 모드로 들어갈 뜻을 밝혔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