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으로 치닫고 있는 메이저리그에서도 개인 타이틀 경쟁이 치열하다. 그중에서 다승왕 경쟁이 불꽃을 튀기고 있다. 뉴욕 메츠의 너클볼러 R.A 디키, 신시내티의 자니 쿠에토, 워싱턴의 지오 곤잘레스가 내셔널리그에서 3파전을 벌이고 있다. 아메리칸리그에선 탬파베이의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선두다. 5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이 4명이 나란히 17승을 달렸다.
올해 38세인 디키는 2001년 텍사스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이번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를 뺀 종전 최고의 성적은 2010년 메츠에서 거둔 11승(9패)이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