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일본은 수익 분배를 놓고 미국 대회 조직위원회와 신경전을 벌여왔다. 일본은 제1회와 2회 WBC에서 연달아 우승했다. 일본이 대회 참가로 인해 얻는 수익이 적다며 불참을 선언했다. 대회 조직위와 수 차례 협상 끝에 일본이 상당 부분 마케팅 권리를 가져오게 되면서 참가 결정으로 선회했다. 일본대표팀은 자체적으로 후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아라이 일본프로야구선수회장(한신)은 4일 일본 오사카에서 회의를 열고 2013년 WBC에 참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숙명의 한-일전이 벌어지게 됐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