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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마쓰자카, 4회 못 버티고 6실점 강판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2-09-03 10:17 | 최종수정 2012-09-03 10:17


지난 2009년 제2회 WBC 때 마쓰자카의 투구 장면. 스포츠조선DB

부상에서 돌아온 보스턴 레드삭스의 마쓰자카 다이스케가 3일(한국시각)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4회를 버티지 못하고 강판됐다. 마쓰자카는 3⅔이닝 동안 6점을 내주고 시즌 4패(1승)째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이 무려 6.15다.

오클랜드전은 8월 28일 캔자스시티전에 이어 부상에서 복귀한 후 출전한 두번째 경기. 그러나 7이닝 1실점(자책점 0) 호투를 펼치며 메이저리그 통산 50승째를 거뒀던 캔자스시티전과는 많이 달랐다.

1회부터 4회까지 매이닝 점수를 내줬다. 1회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내준 마쓰자카는 바로 2점 홈런을 맞았다. 2회 다시 1점 홈런을 내준 마쓰자카는 3회에는 안타 3개에 볼넷 2개를 허용하며 다시 2실점했다. 4회 만루 위기에서 내야 땅볼로 1실점한 마쓰자카는 투구수가 97개 되면서 강판됐다.

경기는 오클랜드의 6대2 승리. 보스턴은 6연패에 빠졌고, 오클랜드는 9연승을 달렸다.

지난해 6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은 마쓰자카는 지난 6월 빅리그에 복귀했다가 지난달 승모근 부상으로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7월 초 부상자 명단에 오른 마쓰자카는 지난주 빅리그에 다시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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