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광주 무등야구장에서 2012 프로야구 한화와 KIA의 경기가 열렸다. 3대0으로 승리한 후 한화 한용덕 감독대행이 승리투수 류현진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광주=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2.08.31.
한화가 에이스 류현진의 8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한용덕 감독 대행 부임이후 2연승을 거뒀다.
한화는 31일 광주 KIA전에서 8이닝 3안타 4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한 류현진을 앞세워 KIA를 3대0으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류현진은 지난 7월 29일 광주 KIA전 이후 33일 만에 시즌 6승(8패)째를 거두며 7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의 가능성을 되살렸다. 향후 류현진은 5차례 정도 더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있는데, 이 가운데 4승을 거두면 2006년 데뷔부터 7시즌 연속 10승 이상을 달성하게 된다.
이날 승리를 거둔 한화 한용덕 감독 대행은 "선수들이 정말 잘 해줬다. 공격에서도 수비에서도 코치들과 선수들이 알아서 잘 하고 있다"며 선수단을 칭찬했다. 한편, 지난 28일 군산 삼성전(0대4 패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영봉패를 당한 KIA 선동열 감독은 "내일 경기 잘 하겠다"며 짧은 코멘트를 남겼다. 광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