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42세 일본인 투수 사이토 다카시가 31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에 복귀한다.
그러나 2008년 시즌이 끝나고 다저스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한 사이토는 이후 한 티에 정착하지 못하고 떠돌이 신세가 됐다. 매시즌 부상 때문에 풀시즌을 소화하지 못해서다.
2009년 보스턴(3승3패2세이브, 평균자책점 2.43)에서 던진 사이토는 2010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2승3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2.83), 2011년 밀워키 브루어스(4승2패, 평균자책점 2.03)를 거쳐 올해 애리조나에 입단했다. 올시즌 연봉은 175만달러.
메이저리그 진출 7년째인 올해 최악의 상황이다. 10경기에 등판해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6.14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