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문규현이 오른팔 경련으로 교체됐다. 문규현은 5회말 수비 때 조인성의 깊은 타구를 잡아 송구한 뒤 오른팔에 통증을 호소했고, 곧바로 황진수로 교체됐다. 이전 타석에서 투구에 맞은 탓이다. 문규현은 3회초 공격 때 SK 선발 부시의 투구에 오른팔뚝 안쪽을 맞았다. 상당히 크게 통증을 느꼈고, 3회말 수비 때부터 공 맞은 부위에 압박붕대를 감고 경기에 나섰다. 그러나 조인성의 깊은 타구를 있는 힘껏 던지다보니 다친 근육에서 경련이 일었고, 보호 차원에서 교체가 결정됐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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