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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광현, 5실점 했지만 타선 지원으로 7승째 거둬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2-08-25 20:45


◇SK 김광현이 25일 목동 넥센전에서 6이닝동안 5실점을 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으며 시즌 7승째를 거뒀다.

SK 김광현이 시즌 7승째를 거뒀다.

김광현은 25일 목동 넥센전에서 6일만에 선발로 등판, 6이닝동안 7피안타에 4개의 4사구를 내주고 5실점을 허용했다. 삼진은 2개에 그쳤다.

하지만 조인성이 화끈하게 만루포로 밀어주는 등 5회까지 8점을 뽑아주면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김광현은 2회 박병호에게 볼넷을 허용한 후 유한준에게 좌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맞아 무사 2,3루의 위기에 몰린 후 송지만과 서건창 등 후속 타자를 모두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2점을 내줬다. 5회에는 유재신에게 싹쓸이 3루타를 맞는 등 3점을 더 내줬다. 썩 좋은 피칭 내용은 아니었다.

99개의 공을 던졌는데 볼이 39개가 될 정도로 스트라이크 비율이 낮았다. 초반에는 슬라이더와 투심 위주로 피칭을 했고, 위기에 몰렸을 때는 직구를 많이 던졌다. 최고 구속은 147㎞였다. 지난 8일 삼성전에서 5⅔이닝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한 8피안타로 6실점을 하며 패전을 기록한 이후 두번재로 많은 실점이었다. 하지만 완급 조절을 하며 스스로 위기를 헤쳐나가는 모습이었다. 최근 2연승.
목동=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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