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2-1 두산=이틀 연속 투수전이 전개된 가운데 롯데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롯데는 0-0이던 3회 선두 조성환이 좌익선상 2루타를 치며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황재균의 땅볼로 1사 3루가 됐고 문규현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5회 1사후 조성환이 두산 선발 이용찬으로부터 좌월 솔로홈런으로 터뜨리며 2-0으로 도망갔다. 두산은 8회 1사 1,2루서 김현수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계속된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동점을 만드는데 실패했다. 롯데 선발 유먼은 7⅓이닝 동안 6안타 1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시즌 12승째를 따냈다. 이용찬은 8이닝 2실점으로 역투를 펼치고도 완투패를 당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