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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홍성흔이 86일 만에 시즌 7호 홈런을 터트렸다.
홍성흔은 21일 대구 삼성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0-0이던 4회초 1사후 타석에 들어서 우월 솔로 홈런을 날렸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삼성 좌완선발 장원삼으로부터 볼넷을 골라냈던 홍성흔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카운트 3B1S에서 5구째 바깥쪽 높은 직구(시속 141㎞)를 가볍게 밀어쳐 우측 관중석에 꽂히는 비거리 115m 짜리 1점 홈런을 터트렸다. 이 홈런은 지난 5월 27일 잠실 두산전에서 1회 터트린 스리런 홈런 이후 86일 만에 나오는 홍성흔의 시즌 7호 홈런이었다.
대구=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