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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팬 62% "두산-삼성전 홈런 나올 것"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2-08-16 15:18


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이 17일 오후 6시 30분에 열리는 2012년 프로야구 4경기 8개팀을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런앤런 35회차 투표율을 중간집계 결과, 참가자들의 대다수인 62.81%는 두산-삼성(1경기)전에서 홈런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홈런이 나오지 않을 확률은 37.19%로 나타났고, 최종 점수대에서는 두산(33.05%) 2~3점, 삼성(31.67%) 4~5점 기록 예상이 최다 집계됐다. 두산은 팀타율 3위(0.266), 평균자책점 3위(3.90)의 투타밸런스를 앞세워 하반기 최고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은 한동안 침묵했던 타선이 다시 상승세를 타며 최근 4경기에서 3승 1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 두산은 삼성을 상대로 11승 3패를 기록하며 압도적으로 앞섰다. 치열한 선두싸움을 벌이는 양 팀간 박빙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이 두산 징크스를 깰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되는 경기다.

4경기 롯데-넥센전의 경우 73.66%가 홈런 가능성을 점쳤고, 26.34%는 홈런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종 점수대에서는 롯데(31.44%)과 넥센(34.57%) 모두 4~5점 예상이 가장 높게 집계됐다. 롯데는 외국인 투수 유먼을 제외하고 선발진이 주춤한 상태지만, 강한 불펜진과 팀타율 1위(0.270)의 타선의 힘으로 최근 6경기에서 5승 1패를 기록했다. 반면 넥센은 하반기 들어 연패를 거듭하며 6위까지 떨어졌다. 최근 6경기 팀타율은 0.175에 그치며 전반기 막강했던 타선의 힘이 발휘되지 않고 있다. 롯데의 우세가 예상된다.

2경기 SK-KIA전에서는 61.36%가 홈런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고, 38.64%는 홈런 없이 경기를 마칠 것으로 예상했다. 최종 점수대 예상은 SK(30.02%) 4~5점, KIA(28.79%) 2~3점이 최다 집계됐다.

3경기 한화-LG전에서는 71.27%가 홈런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고, 28.73%는 홈런 없이 경기를 마칠 것으로 예상했다. 최종 점수대 예상은 한화(33.47%) 4~5점, LG(30.47%) 4~5점 기록 예상이 가장 높게 집계됐다.

야구토토 런앤런 게임방식은 대상경기 별 홈런 유무를 O/X로 선택하고, 연장전을 포함한 각 팀의 최종 점수를 예측해 5개의 점수대 구간(0~1 / 2~3/ 4~5 / 6~7 / 8+)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두산-삼성, SK-KIA, 한화-LG, 롯데-넥센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야구토토 런앤런 35회차 게임은 경기시작 10분 전인 17일 오후 6시 20분에 발매가 마감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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