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7-1 LG=삼성 타선이 모처럼 터졌다. 이승엽을 중심으로 한 중심 타선이 팀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0-1로 뒤진 1회말 박석민의 적시타와 최형우의 투런홈런을 앞세워 3-1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3회에는 이승엽이 시즌 20호 솔로포를 터뜨렸고, 계속된 2사 1,2루서 진갑용이 중전안타를 날려 5-1로 도망갔다. 승부가 기운 6회에는 배영섭과 박석민의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 클린업트리오 이승엽 박석민 최형우는 5타점을 합작하며 최근 타선 침체로 고민하던 류중일 감독을 기쁘게 했다. 삼성 선발 고든은 6⅓이닝 5안타 1실점으로 잘 던지며 4연승과 함께 시즌 7승째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