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만 없다면…."
뛰는 야구가 살아난 것이 타격 상승세와 관련이 있다고 했다. "우리팀은 공격적인 베이스러닝을 하는 팀이었다. 한베이스를 더가고 도루도 활발하게 했었다"는 이 감독은 "그러나 선수들이 허리나 햄스트링, 종아리 등 아픈 곳이 많았고, 그래서 전반기엔 뛰는 것이 쉽지 않았다. 지금은 선수들이 많이 뛰면서 활발해졌다"고 했다.
전반기 겨우 44개의 도루로 꼴찌였던 SK는 6일까지 후반기 11경기서 15개의 도루를 기록해 1위를 달린다. 발로 찬스를 만들면서 상대를 압박하게 되고 타자역시 집중력을 발휘하며 좋은 타격을 해 득점력이 높아졌다.
체력관리를 우선적으로 한다고 했다. 지난주 한화와의 주말 3연전서는 너무 더운 날씨에 야구장으로 1시간씩 늦게 도착했다. "아무래도 체력이 떨어지면 부상위험도 높아진다"는 이 감독은 "날이 너무 더우니까 체력관리를 잘 해줘야한다"고 말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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