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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 이대호가 올시즌 두번째로 월간 MVP에 선정됐다.
이대호는 7월 한 달간 21경기에서 타율 3할3푼8리(77타수 26안타) 7홈런 18타점을 기록했다. 7월 한 달간 홈런, 타점, 장타율(6할6푼2리) 모두 1위. 워낙 압도적인 성적이라 퍼시픽리그 내엔 별다른 경쟁자가 없다.
이대호에 앞서 일본프로야구에서 월간 MVP를 차지한 한국인 선수는 선동열(당시 주니치, 1997년 5월 센트럴리그 투수 부문)과 이승엽(당시 요미우리, 2006년 6월 센트럴리그 타자 부문)이 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