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 버넷(35)이 지난 3년 동안 뉴욕 양키스에서 보여준 성적표는 34승35패였다. 양키스로 가기 전 2008년 토론토에서 18승10패를 기록했다. 더 잘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예상치를 뛰어넘지 못했다. 그는 올해 내셔널리그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메이저리그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벌써 14승(3패). 시즌 평균자책점 3.19. 버넷은 다승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런 페이스라면 개인 최다승인 18승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높다.
버넷은 1999년 플로리다(현 마이애미)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이후 2006년 토론토, 2009년 양키스로 갔다가 현재 피츠버그에서 뛰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