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mobile-ad' style=' width: 100%; height: 100px; overflow: hidden;margin:0 auto;text-align: center;'> 탐색전은 끝났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뜨거운 경쟁이 펼쳐진다.
class='mobile-ad' style='width:210px;height:220px;float:right;margin:10px 0 10px 10px;display:flex;'> class='mobile-ad' style='z-index: 9999; position: absolute;width: 200px; height: 200px;'> isMobile3 = window.matchMedia('only screen and (max-width: 768px)').matches; if (isMobile3) { document.write(' src=https://delivery.pryzmads.com/delivery/adjs?media_id=1&zone_id=5><\/script>'); } 프로야구 전체 시즌의 30%가 소화됐다. 5월말이면 예전같으면 어느 정도 순위 윤곽이 드러날 시기이기도 하다.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 그 어느 해보다 엇비슷한 전력으로 치열한 순위싸움을 벌이다보니 아직 독주하는 팀은 보이지 않고, 순위도 유동적으로 변화된다.
팀의 전력과 상황이 이렇게 엇비슷하게 맞물려돌아가면서 개인타이틀 부문 역시도 '절대강자'가 보이지 않는다. 특히 올 시즌 최고의 '슈퍼루키'에게 주는 신인왕 부문의 경쟁은 매우 치열한 가운데 서서히 타이틀에 도전할 만한 후보군들이 가려지고 있다. 현재까지 나타난 성적으로 보면 두산의 중고신인 내야수 허경민과 KIA 대졸신인 박지훈의 2파전 양상이 유력하다.
align='left" bgcolor='#ffffff" class='caption'>'서울 라이벌' LG와 두산의 2012 프로야구 경기가 4일 잠실 야구장에서 펼쳐 졌다. 두산 허경민이 6회초 1사 1,2루에서 좌익선상 1타점 2루타를 치고 좋아하고 있다. 잠실=조병관 기자 rainmaker@sportschosun.com/2012.05.04/
두산은 2007년부터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신인왕을 배출한 '육성의 명가'다. 투수 임태훈(2007)과 이용찬(2009) 그리고 포수 양의지(2010)등 무려 3명의 신인왕을 만들어냈다. 재미있는 점은 이들 중 임태훈을 제외한 두 명의 선수들이 프로 입단 첫 해가 아닌 해에 '중고신인'의 자격으로 타이틀을 거머쥐었다는 것이다. 이용찬은 2007년에 입단했지만, 수술과 재활 등으로 인해 2009시즌에야 기량을 만개했고, 양의지도 2006년 입단했지만 주전 경쟁에 밀려 군복무(경찰청)를 마치고 돌아와 신인왕이 됐다.
class='mobile-ad' style='width: 336px; height: 300px; margin: auto; text-align:center;'> src=//next.adfork.co.kr/s/?id=766b8222ee49a850b452ee8af5d47c961f4b615bd5cd4bc64386a57127bb5cfc&nv=1> class='adfork_slide_banner' id='adfork-spchosun-1'>그런데 이런 '두산출신 신인왕'의 계보를 그대로 따르는 인물이 올해 또 나왔다. 바로 내야수 허경민이다. 허경민도 원래 2009년 두산이 2차 1라운드 7순위로 지명한 유망주다. 광주일고 3학년 시절인 2008년에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이끈 주역이기도 하다.
class='d-none d-xl-flex' style='margin-bottom:30px; text-align:center;'>그러나 2009년 두산에 입단한 뒤에는 1군 출전기회를 얻지 못했다. 유격수 손시헌과 2루수 고영민 등 워낙 쟁쟁한 선배들의 벽이 두터웠기 때문이다. 두산은 허경민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일찌감치 군복무를 마치도록 했다. 2009년 말 곧바로 경찰청에 입단한 허경민은 올해 팀에 합류해 그간 갈고닦은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class='mobile-ad' id='absdiv1' style='width: 300px; height: 270px;margin: auto; text-align:center; margin-top: 10px;'> class='adsbygoogle' style='display:inline-block;width:300px;height:250px' data-ad-client='ca-pub-6314880445783562' data-ad-slot='9941234356'> = window.adsbygoogle || []).push({});현재 백업 2루수를 맡고 있는 허경민은 지금까지 36경기에 나와 타율 3할1푼4리(70타수 22안타)에 7타점 3도루를 기록중이다. 시즌 끝까지 이런 패턴을 유지한다면 신인왕 후보로 손색이 없다. 게다가 지난해까지 1군 출전경기도 전무한 상황이라 신인왕 도전 자격은 충분하다.
align='left" bgcolor='#ffffff" class='caption'>25일 광주구장에서 2012 프로야구 LG와 기아의 경기가 열렸다. 6회부터 선발 김진우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기아 양현종이 2사 만루의 위기상황을 만든 후 강판됐다. 이어서 박지훈이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지고 있다. 광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2.05.25/
KIA, 27년만의 신인왕 배출 꿈이 무르익는다
과거 팀의 전신인 해태 타이거즈 시절까지 통틀어봐도 KIA는 신인왕과는 거리가 멀었다. 8~90년대를 풍미했던 '타이거즈 출신' 대스타들은 유독 신인왕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던 것이다. 심지어 '레전드' 선동열 감독이나 지난 26일 성대한 은퇴식을 치른 '바람의 아들' 이종범 역시 신인왕을 타지 못했다. 프로야구 31년 역사상 '타이거즈 출신' 신인왕은 지난 85년 딱 한차례 나왔는데, 바로 이순철 현 KIA 수석코치였다.
그런 KIA에서 27년 만에 두 번째 신인왕 탄생 가능성이 조금씩 커지고 있다. 선 감독 역시 "지금처럼 해주면 신인왕도 가능할 것"이라는 극찬을 쏟아내고 있는 대졸 신인 우완투수 박지훈이 있기 때문이다. 단국대를 졸업하고 올해 KIA 1지명으로 입단한 박지훈은 지난 스프링캠프부터 선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던 인물이다. 깔끔한 우완 정통파 투수인 박지훈은 제구력과 배짱이 좋아 마운드에서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물론, 시즌 초반에는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선 감독이 꾸준히 출전기회를 보장하자 점점 강철 심장으로 변해갔다.
현재 KIA의 가장 믿음직스러운 필승조가 된 박지훈은 17경기에 나와 2승1패 5홀드 평균자책점 2.13으로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성적만으로는 신인왕에 가장 근접한 인물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런데 이제껏 신인왕과 인연이 없던 것을 만회하려는 지 올해 KIA에는 박지훈 외에도 신인왕에 도전해볼 만한 인물들이 또 있다. 그것도 두 명이나 된다. 2년차 외야수 이준호(타율 0.267)와 신인 윤완주(타율 0.268)도 현재 백업으로서 패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들마저 꾸준히 기량성장을 보여준다면 올해 말 KIA는 신인왕 후보로 누구를 정할 지를 두고 행복한 고민에 빠질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