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는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에서 0-2로 뒤진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솔로포를 날렸다. 전광판 중간을 맞히는 대형홈런. 볼카운트 2B1S에서 호투하던 LG 선발 최성훈의 4구째 138㎞짜리 직구를 걷어올렸다. 비거리는 125m로 기록됐지만, 이보다는 멀리 날아간 듯 했다. 체중이 제대로 실린 홈런포였다.
이 홈런으로 강정호는 홈런 9개로 이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이날 상대팀인 LG 정성훈과 8홈런으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었다.
목동=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8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넥센과 LG의 경기에서 넥센 강정호가 5회 선두타자로 나와 LG 최성훈을 상대로 시즌 9호 솔로포를 날렸다. 덕아웃에서 문성현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는 강정호. 목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m.com/201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