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광주 무등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 넥센의 경기에서 경기 전 넥센 김병현이 김시진 감독과 정민태 코치, 허구연 해설위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불펜 피칭을 선보이고 있다. 김병현이 힘찬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 광주=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m.com
넥센 히어로즈 김병현(33)이 드디어 1군 무대에 선다.
김시진 넥센 감독은 8일 그동안 퓨처스리그에서 1군 등판을 준비해 온 김병현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김병현은 3월 29일 시범경기 롯데전부터 지난 3일 퓨처스리그 KIA전까지 5경기에 등판해 19⅔이닝 3자책점을 기록했다. KIA전에서는 7이닝 3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를 늘려온 김병현은 KIA전에서 99개의 공을 던졌다.
김시진 넥센 감독은 김병현을 선발투수로 활용할 계획이다. 하지만 일단 1군 합류 초기에는 중간계투로 세워 적응을 체크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