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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추신수가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와의 첫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2-0으로 앞선 3회에는 2사 2루서 유격수쪽으로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89마일짜리 바깥쪽 스플리터를 공략해 내야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때 텍사스 유격수 엘비스 앤드러스의 송구 실책으로 추신수는 2루까지 진루했고, 2루주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홈을 밟아 3-0이 됐다. 추신수는 4-0으로 앞선 5회에는 투수 땅볼로 물러났으며, 8회에는 텍사스의 또다른 일본인 투수 우에하라 고지로부터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3게임 연속안타를 친 추신수는 타율이 2할1푼5리로 올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