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는 28일(한국시각)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 9회말 공격 1사 1,3루 찬스에서 터진 카브레라의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아 3대2로 승리했다. 카브레라는 에인절스 구원 투수 카펜터의 2구째 투심(89마일)을 끌어당겨 우전 안타를 쳐 3루 주자 커닝햄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클리블랜드는 에인절스에 1회와 4회 각각 1점씩을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7회 브랜틀리와 키프니스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9회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허벅지가 온전히 않은 추신수는 벤치에 앉아 있었다. 3경기 연속 결장이다. 에인절스는 5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에인절스 강타자 푸홀스는 홈런 없이 4타수 1안타에 그쳤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