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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메이저리그 최고령 투수 제이미 모이어. 현역 최다승과 최다패 기록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그가 이제 전설로 남게 됐다. 콜로라도 로키스 좌완 모이어가 메이저리그의 역사를 다시 썼다.
1984년 시카고 컵스와 계약한 모이어는 1986년 빅리그에 데뷔해 20년 넘게 마운드를 지켰다. 지난 2010년에는 메이저리그 최고령 완봉승 기록까지 세웠다. 필라델피아 소속이던 지난해 중반 오른쪽 팔꿈치를 가친 모이어는 시즌 종료후 방출됐다. 지난해 무적 상태에서 자비로 수술대에 올랐다. 당연히 2011시즌 기록이 없다. 해설가로 활동하며 메이저리그 복귀를 준비한 모이어는 지난 3월 초청선수 자격으로 콜로라도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건재를 알렸다. 콜로라도와 정식 계약을 한 모이어는 아들뻘인 선수들과 경쟁을 해 팀의 제2 선발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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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걷고 있는 모이어. 그의 도전은 현재진행형이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