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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반기 종료, 권역별 우승팀 나왔다

이명노 기자

기사입력 2012-04-16 16:09


고교야구 주말리그 권역별 우승팀이 가려졌다.

출범 2년째를 맞는 고교야구 주말리그에서 덕수고와 부산고, 북일고, 야탑고, 제물포고는 각각 전기 대회에서 2연패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권 A리그에서는 투타에서 안정적인 기량을 보인 덕수고가 6전 전승으로 2연패를 달성했고, 덕수고에 패한 신일고가 5승1패로 2위에 올랐다. 서울권 B리그에서는 서울고와 장충고가 5승1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 우선 원칙에 따라 서울고가 우승을 차지했다.

경상권 A리그에서는 전통의 강호 부산고가 울산공고, 경남고와 4승2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2년 연속 우승을 거뒀다. 울산공고가 2위. 경북고는 6전 전승으로 경상권 B리그에서 우승했다. 용마고가 승자승 원칙에 따라 함께 4승2패를 기록한 상원고를 제치고 준우승했다.

전라리그에서는 화순고(5승1패)와 효천고(4승2패)가 전통의 강호인 광주일고(3승3패)와 동성고(3승3패)를 밀어내고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중부리그에서는 이정훈 감독이 이끄는 북일고가 투타 모두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5전 전승으로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3승2패를 거둔 청주고 대전고 세광고 중 청주고가 동률팀간 최소실점 규정에 따라 2위를 차지했다.

경기리그에서는 야탑고와 유신고가 나란히 4승1패를 기록했으나, 마지막 경기서 유신고의 전승에 제동을 건 야탑고가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강원·인천리그에서는 제물포고가 2년 연속 우승을, 함께 4승1패를 기록했으나 승자승 원칙에서 밀린 인천고가 준우승을 거뒀다.

한편, 전기 주말리그 왕중왕전은 다음달 5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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