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의 베테랑 강타자 데이비드 오티스(37)가 좌중간 담장을 직접 때리는 결승타를 쳤다. 보스턴은 오티스의 맹활약으로 16일(한국시각) 미국 보스턴 팬웨이파크에서 벌어진 탬파베이전에서 6대4로 승리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오티스는 1997년 미네소타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03년부터 현재의 보스턴에서 뛰었다. 2006년 54개로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에 올랐다. 오티스는 지난해에도 타율 3할9리로 녹슬지 않은 방망이 실력을 유지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