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기자의 눈] 롯데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12-04-14 19:52


아찔한 순간이 나왔습니다. 8회 무사 1루 상황. 강민호가 친 타구가 3루쪽 땅볼이 됐습니다. 그런데 두산 3루수 이원석의 포구미스. 더듬은 볼을 잡아 1루에 뿌렸지만 세이프. 그런데 타자주자 강민호가 1루를 밟는 순간, 두산 1루수 오재원의 종아리와 강민호의 무릎이 부딪혔습니다. 두 선수 모두 쓰러졌지만 그렇게 큰 부상은 아닌 것 같습니다. 강민호는 정상적으로 플레이를 하고 있고, 오재원은 통증 때문에 교체됐습니다. 강민호의 1루 베이스 밟는 위치가 잘못됐기 때문에 생긴 충돌이었습니다. 8회 롯데의 공격, 1사 2, 3루의 역전 찬스네요. 스코어는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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