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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공룡군단 거침없이 간다!'
NC다이노스의 합류로 인해 올해 퓨처스리그는 경기수가 한층 늘어나게 됐다. 8월30일까지 총 530경기(북부리그 230경기, 남부리그 300경기)를 치른다. 5개 팀(상무 경찰 SK LG 두산)이 소속된 북부리그는 리그 내에서 팀당 14차전을 치르고 남부리그 팀과 6차전의 인터리그를 합해 총 92경기를 치른다. NC다이노스를 포함해 6개 팀(삼성 한화 롯데 넥센 KIA NC)이 참가한 남부리그는 동일리그 팀끼리 14차전 및 북부리그팀과 교류전 6차전씩 총 100경기를 치른다.
NC다이노스는 여러모로 내년시즌 1군 진입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올해 퓨처스리그를 치를 계획이다. 매 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경험을 쌓는 것은 물론, 구단 운영도 1군 시스템과 비슷하게 꾸리게 된다. 홈 팬들의 관전편의를 위해 평일 경기 일부를 야간에 열고, 14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창원 홈경기의 입장료도 받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입장권은 발행할 계획이다. 입장권을 발행하는 것은 관중들이 좌석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배려하는 동시에 1군에 진입했을 때 경기장 운영 및 고객관리에 대한 예행연습도 된다.
퓨처스리그 개막전을 하루 앞둔 NC 김경문 감독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기대가 크다. 지난해부터 해온대로 시즌 때도 다른 구단에 배운다는 자세로 부지런히 뛰겠다. 첫 경기에 김병현이라는 좋은 투수를 상대하게 돼 선수들에게 큰 경험이 될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