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게이오대학에 처음으로 여자 선수가 뛴다.
스포츠닛폰은 30일 게이오대학이 4월에 입학하는 여자 투수 가와사키 사이내를 선수로 등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가와사키는 1m55, 54㎏의 우완투수로 코마자와 학원여고에서는 경식 야구부에 소속돼 재작년 전국 고교여자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95년 조디 할러(메이지대학), 2001년 다케모토 메구미(도쿄대) 등 몇몇 대학에서는 여자 선수가 공식전에 출전하기도 했으나 게이오대학에서는 여자선수의 입단 자체가 처음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