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며 LG를 제압했다.
6회에는 돌아온 4번타자 김태균의 솔로홈런이 터졌다. 높게 들어온 이상열의 140㎞짜리 직구를 걷어올려 비거리 125m짜리 중월홈런을 만들어냈다. 이양기의 3루타와 최승환의 희생플라이가이어져 4-0으로 승기를 잡았다. 한화는 8회에도 볼넷 1개, 안타 2개를 묶어 2점을 더 냈고, 9회에도 안타 3개로 1점을 추가했다.
고동진은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순도 높은 활약을 펼쳤고, 이대수는 3타수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김태균은 시범경기 2호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잠실=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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