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수술 후 재기를 노리고 있는 LG 정재복이 시범경기서 첫 선을 보였다.
자신감을 찾았는지 4회는 삼자범퇴. 하지만 5회 1사 후 이대수에게 또다시 우전안타를 맞았고 도루로 2루를 내줬다. 정재복은 고동진에게 또다시 무릎을 꿇었다. 좌익수 뒤로 향하는 3루타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이날 기록은 5이닝 동안 총 83개의 공을 던지면서 6피안타 1볼넷 3삼진으로 3실점. 정재복의 직구 구속은 130㎞대 중후반에 머물렀다. 3회와 5회 연속안타를 맞을 때 흔들리면서 제구가 높게 형성된 부분도 아쉬웠다.
잠실=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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