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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치로(배영섭+이치로)'.
배영섭은 신인왕은 소중한 타이틀 뿐이라고 했다. 그는 "신인왕 이후 나에게 달라진 것은 없다. 연봉이 좀 오르긴 했지만 그건 지난해 고가가 좋았기 때문이지 신인왕의 영향은 아니라고 본다"고 했다. 그는 올초 연봉 7000만원에 사인했다. 1년 사이에 4000만원 이상 인상됐다.
배영섭은 올해 상대 투수들로부터 좀더 견제를 받을 수 있다. 그는 "시즌이 6개월로 길기 때문에 나를 매 경기 견제하기는 힘들 것이다"며 "개의치 않는다"고 했다.
그는 그라운드에서 진지한 선수로 보여지길 원한다. 그래서 플레이할 때는 절대 웃지 않으려고 한다. 화난 사람으로 오해를 받을 정도다. 배영섭은 "잘 웃는데 야구할 때는 계속 진지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야구에 푹 빠져 있다. 쉴 때도 자신의 경기 동영상을 돌려 보는게 가장 좋아하는 취미라고 했다. 그의 이번 시범경기 성적(22일까지)은 16타수 3안타 1타점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