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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주니치에서 2008년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로 이적한 후쿠도메 고스케. 주니치 시절 매년 타율 3할대, 20~30개 홈런, 100타점 안팎을 기록했기에 기대가 컸다. 하지만 메이저리그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첫 해 타율 2할5푼7리 10홈런 58타점을 기록한 후쿠도메는 2009년 2할5푼9리 11홈런 54타점, 2010년 타율 2할6푼3리 13홈런 44타점을 기록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평범한 성적이라고 볼 수 있는 성적이다.
그런데 친정팀인 컵스 팬들의 야유가 있었던 모양이다.
후쿠도메는 프로답게 의연했다. 경기후 인터뷰에서 후쿠도메는 "컵스 팬들의 야유에 신경쓰지 않았다. 오히려 컵스 시절에 대한 그리움이 일었다"고 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