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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추신수는 이치로를 넘을 수 있을까.
올해 추신수가 마침내 이치로의 아성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2001년 시애틀에 입단한 추신수는 마이너리그에서 늘 최고의 유망주로 각광받았지만, 메이저리그 기회는 좀처럼 주어지지 않았다. 우익수 자리에 이치로가 버티고 있었기 때문이다. 추신수를 활용하기 힘들다고 판단한 시애틀은 결국 2006년 8월 구원진 강화를 위해 그를 클리블랜드로 트레이드했다.
이후 6년이 지났다. 올시즌이 끝나면 두 선수의 처지가 더욱 극명하게 갈릴 수도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