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 기념 팬 서비스가 티켓값 인상?
CBS 스포츠 등 미국 언론들은 11일(한국시각) '텍사스가 올시즌 홈경기 관중석 가운데 최하 등급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좌석의 가격을 인상했다'고 보도했다.
대부분 좌석의 가격이 티켓당 1(약 1150원)∼4달러(약 4600원) 인상된 반면 코너 박스 좌석은 23%나 올랐다고 한다. 이들 좌석은 주중과 주말에 따라 53(약 6만원)∼59달러(약 6만7800원)에 이를 전망이다.
2011시즌 가격(43∼48달러)에 비하며 무려 11달러나 비싸졌다.
이른바 특별석으로 불리는 좌석은 주중일 경우 58(약 6만6700원)∼66달러(7만5900원)이고, 주말에는 65(7만4700원)∼74달러(8만5100원)로 책정됐다.
반면 '그랜드스탠드(최하등급 일반석)' 좌석은 7달러(약 8000원·주중)과 8달러(약 9200원·주말)로 변동이 없다.
잠실구장의 경우 지난시즌 가장 비싼 프리미어석이 7만원, 가장 싼 그린석은 7000∼8000원이었다. 텍사스와 별 차이가 없는 셈이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