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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좌파'의 거센 도전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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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에이스 류현진 역시 내년 시즌 자존심 회복을 목표로 내걸었다. 올해 류현진은 방어율 3.36에 11승7패 방어율 128탈삼진을 기록했다. 다른 투수라면 비교적 좋은 성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류현진이기에' 결코 호성적이라 할 수 없다. 2006년 데뷔 후 가장 저조한 기록을 남겼다. 시즌 초부터 컨디션 난조와 등근육 부상 등에 시달린 탓. 그래서 류현진은 친한 선배인 윤석민이 연말 시상식을 휩쓰는 것을 씁쓸하게 지켜보며 내년 시즌 부활을 다짐했다.
나란히 2012년 '명예회복'을 선언한 이들 좌완 에이스 트로이카가 과연 올해 바닥으로 떨어진 '좌파의 자존심'을 되살릴 수 있을 지 기대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