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선수 뽑기는 정보전이다. FA를 영입한 구단이 20명의 보호선수를 전 소속구단에 보내주면 전 소속구단은 7일 이내에 보상선수를 정하거나, 보상금만 받거나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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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SK에서 온 이승호가 있고, LG는 2차드래프트를 통해 SK에서 최동수, 넥센에서 김일경을 데려왔다. 사소한 것이라도 그들이 말해주는 내용이 옥석을 가리는데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수 있다.
일단 롯데가 보상선수 지명의 시발점이 될 듯. SK는 롯데가 어떤 선수를 뽑아가느냐를 보고 결정할 예정이고, LG는 롯데와 SK의 보상선수 지명이 끝난 뒤 SK,넥센, 한화에서 데려올 선수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적생들의 정보가 이번 보상 선수 지명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