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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판이 벌어진다. FA시장에 대어들이 대거 방출된다.
LG의 이택근, 롯데 조성환도 풀린다. 이들은 대졸 FA자격이 9년에서 8년으로 줄어들면서 혜택을 받게 됐다. 모두 즉시 전력감이라 거취가 주목된다.
마운드에서는 SK의 정대현과 두 이승호, 롯데 임경완이 나온다. 훌륭한 불펜자원들이다. 특히 정대현과 이승호(20번)는 마무리까지 가능하다. 불펜이 약한 팀들에게는 정말 매력적인 카드다.
질적-양적으로 어느 해보다 풍부하다. 그만큼 관심도 뜨겁다. 과연 어떤 그림이 그려질까.
FA를 신청한 선수들은 10일부터 열흘간 원소속구단과 접촉할 수 있고, 20일부터는 나머지 구단과 협상을 벌일 수 있다. 이어 12월10일부터 내년 1월15일까지는 모든 팀과 만날 수 있다. 단 1월15일까지 어느 팀과도 계약을 하지 못하면 내년시즌은 뛸 수 없다.
신보순 기자 bsshi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