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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 임창용이 일본 포스트시즌에서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일본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에서 이전 최소 투구수 세이브는 지난 2004년 요코야마(니혼햄)가 세이부와의 플레이오프 제1스테이지에서 기록한 4개. 재팬시리즈에서는 지난 96년 요미우리의 이시게가 오릭스전서 3개로 세이브를 올린 적 있었다. 1개는 임창용이 처음이다.
한국에서도 1구 세이브는 포스트시즌에서 단 한번 나왔다. 지난 96년 이강철(당시 해태)이 현대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 9회초 2사 2,3루서 박진만 타석 때 볼카운트 2-2일 때 마운드에 올라 대타 이희성에게 공 1개만 던지고 삼진아웃을 잡아낸 것이 유일하다.
센트럴리그 2위로 포스트시즌에 오른 야쿠르트는 첫 경기의 승리로 1승만 추가하면 제1스테이지를 통과, 리그 1위를 차지한 주니치와 제2스테이지에서 재팬시리즈 진출을 놓고 겨루게 된다. 한편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제1스테이지에서는 3위인 세이부가 11회 연장 끝에 2위인 니혼햄을 5대2로 눌렀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