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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이만수 감독이 8회 배영섭의 몸에 맞는 볼 판정에 아쉬움을 표시했다.
TV화면 상으로는 애매한 측면이 있었다. 공이 맞은 부위가 배트 같기도 하고 손 같기도 했다. 어쩌면 둘 다였을 수도 있다. 어쨌든 이 감독으로선 어필을 할만한 상황이었다.
이 감독의 아쉬움은 두가지. 하나는 판정 그 자체다. 두번째는 몸에 맞았다고 순순히 인정한 정상호를 향했다. 이 감독은 "배영섭이 잘한거다. 야구는 그렇게 해야한다"며 공을 피하지 않은 상대팀 타자의 투혼을 높게 평가했다. 반면 "우리 선수들은 너무 얌전하다"며 아쉬워했다.
인천=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