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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누가 더 강한가의 싸움이다.
특히 SK전서는 2경기에 나와 1승에 방어율 1.50(12이닝 2실점)으로 강한 면모를 과시. 그 두경기가 모두 인천에서 열린 것이었다. 자신의 데뷔전이었던 지난 8월 18일 인천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첫 승을 올렸다. 지난 9월 29일 인천 마운드에 다시 올라 6이닝 2실점을 했다.
2연패로 궁지에 몰린 SK의 송은범은 이만수 감독대행이 가장 믿는 카드다. 역시 인천에서 강하다. 문학구장 홈경기에 19차례 출전해 5승3패 3홀드 1세이브의 성적을 올렸다. 송은범이 올시즌 출전했던 7개 구장 가운데 가장 좋은 3.,02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 홈에서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 지난 9일 KIA와의 준PO 2차전서 6이닝 동안 2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3대2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던 송은범은 19일 롯데와의 PO 3차전서도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었다. 모두 인천 문학구장에서 던진 성적이었다.
삼성의 폭풍같은 3연승이냐, SK의 반격이냐는 둘의 어깨에 달려있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