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비록 백업선수 위주로 치러진 경기였지만, 준플레이오프 상대인 KIA에 역전승을 거뒀다는 점에서 기분 좋은 승리였는데요. 의외로 난타전이 펼쳐졌습니다. 양팀은 총 21개(SK-13개, KIA-8개)의 안타를 치면서 마지막까지 혈전을 펼쳤는데요. 준플레이오프 합류를 앞둔 선수들은 마지막까지 최대한 컨디션을 끌어올리려는 모습이었고, 비주전선수들은 자신들의 기량을 모처럼 마음껏 보여주려는 게 역력했습니다. 경기는 SK의 6대5승리로 끝이났는데요. 오늘만큼은 승패를 떠나 한 시즌 내내 치열하게 고생한 양팀 코칭스태프 및 선수들 모두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이제는 포스트시즌입니다. 8일부터 인천 문학구장에서 SK와 KIA의 준플레이오프가 펼쳐지는데요, 야구팬 여러분도 끝까지 성원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