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강남에 있는 이경태 정형외과에서 왼쪽 발목에 있는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는 것. 원래 LG에 입단했을 당시부터 존재했는데, 그동안 경기를 뛰는데 큰 지장은 없었다. 다만 향후 혹시 모를 통증이나 부상 전이를 대비, 아예 근원을 제거하기 위해 수술을 택했다.
박병호는 2일 목동 한화전까지 출전한 후 로스터에서 빠져 휴식을 취한 후 5일쯤 입원할 예정이다. 넥센 구단은 바로 퇴원을 할 수 있을 정도의 간단한 수술이며, 2~3개월의 재활을 거쳐 동계훈련부터는 전혀 이상없이 정상적으로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톱타자로 자주 나섰던 장기영도 5일 수술을 받는다. 고질적인 오른 손목 통증을 없애기 위해 삼각 섬유연골 복합체(TFCC)의 훼손된 인대를 긁어내는 수술로, 역시 재활에 2~3개월 소요돼 스프링캠프부터 정상적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